앎양의 일상/선천성오타모반 치료기

#5. 5번째 선천성 오타모반 레이저 치료 후기

떠나고픈앎양 2020. 11. 16. 11:51

 

2020년 3월 12일.

 

5회차 오타모반 레이저 치료를 강북삼성병원 피부과에서 받았습니다.

 

 

 

 

5번째 오타모반 레이저술 받기 전 모습입니다.

처음과 비교하면 비교적 많이 흐려진 모습이에요.

고생 많았어 딸ㅠㅠ

조금만 더 고생하자..

 

 

 

 

교수님 진료 후 사진촬영

 

짧은 교수님 진료를 해요.

지난번 오타모반 레이저술 후 경과 보시고,

아직 볼쪽은 좀 많이 보인다는거 말씀 하시고..

다음부터는 8주간격으로 하자고 하시네요.

레이저 찌꺼기라고 하는데, 그게 피부에 흡수가 다 되야 한데요. 그래서 2주를 더 늘리나 봅니다..

 

 

건물이 바뀐 것 같죠?? ㅎㅎ

20년 3월 9일, 강북 삼성병원 신관이 하나 완성되어

피부과는 C관 9층으로 옮겨졌어요!

 

주차건물 바로 옆인데도 불구,

코로나로 인하여 본관인 A관 출입구로만

출입이 가능하네요.

 

새로온 피부과 진료실은

이전보다 덜 복잡하고 의자도 많아서 좋네요~

창문도 있어서 외부도 잘 보이고요? ㅎ

 

 

 

 

마취크림 도포 후 대기

 

친절하신 간호사 선생님께서,

오타모반 부위와 눈꺼풀까지

마취크림을 꼼꼼히 발라주십니다.

그리고 흡수 될때까지 대기!!

심심해 하니까.. 또 무서울테니

영상보며며 기다립니다..

 

앞머리가 있어서,

지난번 레이저치료부터 가지고 다니기 시작한

세안용 헤어밴드 아주 유용했어요 ㅋ

머리띠가 강북삼성병원 피부과에

구비되어 있기는 하지만 얇은 플라스틱이라

고정이 착 잘되진 않더라구요~

머리가 작아서 그런지;;

 

 

 

 

레이저 치료

 

이름이 불려지면, 오타모반 치료를 위한

레이저실로 들어갑니다.

침대에 누워 사진상의 파란색

이불같은 천으로 팔과 상채를 감싸요.

움직이면 더 다치니까요..

보호자는 안경을 꼭 써야하구요~

 

오늘은 볼에 아직 많이 티나는 오타모반을

제거하기 위해 출력을 조금 더 높여서

더 따가워 했어요 ㅠ

뜨겁다고 할때마다 마음이 아픈데..

강북삼성병원 피부과 교수님과 간호사 선생님들이

잘하고 있어~ 너무 잘하는데??

한마디에 아이가 조금 더 잘 참아주네요.

 

 

 

레이저 직후 그리고 진정

 

오타모반 레이저 직후 입니다.

조금 빨게요.. 눈꺼풀도 탕탕탕 세군데가 보이구요.

오늘도 잘 참아줘서 고마울 따름이죠.

 

그리고 차가운 거즈로 진정을 시켜줘요..

레이저 수술한 부위가 화끈화끈 하거든요!

진정크림과 썬크림을 바르기 전까지

5-10분 정도 대고 있어요.

 

 

 

 

진정크림 및 썬크림 도포

 

이제 거즈를 벗고,

진정크림과 썬블럭을 발라주세요.

 

간호사 선생님께서 발라주시구요~

레이저 수술을 한 후 썬블럭을 안바르면,

오타모반 부위가 더 진해질수 있어서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

라고 다시한번 말씀해 주십니다.

집에 가는 길에는 차에서도 모자쓰고 있기도 했어요.

 

 

 


 

 

오타모반 레이저 수술 후 경과

1일, 2일, 4일 후

 


 

 

 

 

1일 후

 

아직은 붉은게 많이 보여요.

딸이 오타모반으로 레이저를 하는지

모르시는 동네 어르신들은

넘어져서 까진거냐고 묻기도 하세요;;;

 

좀 많이 빨게서 딸도 신경을 좀 쓰고,

저도 신경써서 진정크림을 자주 발라줬어요.

 

 

 

 

2일 후

 

아~~~~~주 약간 빨간게 가셨어요!

이마는 많이 들어갔는데 볼,

특히 눈 밑은 아직 많이 빨갛네요.

이 빨간 부위가 다 모반인거잖아요..

 

 

 

 

 

 

레이저 수술 4일 후

 

월요일 아침 사진이에요.

2일전보다 볼쪽 붉은게 많이 들어갔어요.

그래도 아직 남아서 진정크림을 아침 저녁으로

잊지말고 발라줍니다.

 


 

 

 

2020년 3월 31일 추가 사진

 

12일 오타모반 레이저 수술 후,

2주 하고도 5일이 지난 오늘.

많이 나아진 얼굴 사진을 보여드리려구요!

 

 

 

 

 

 

햇빛에 찍은 사진이기는 하지만,

빨간 딱지 같은것은 18~21일 사이에

다 들어갔구요!

 

지금은 썬크림과 진정크림을

꾸준히 아직 발라주고 있어요!

오타모반이 많이 나아진거 같아서

내심 고마워요!!!


 

오타모반 치료를 결심하고,

레이저 수술을 시작하기 까지 많은 고민과

선택의 순간이 있었는데요.

 

 

바로 그날 일상생활도 가능하고.

아이가 레이저 수술하는 순간만이 아니라

그 후까지 아프지는 않아도 된다는게 가장 마음에 드는점이 아닌가 싶어요.

다행히 이번에도 딱지는 안 앉아서

크게 가려워 하지는 않네요!!

 

 

붉은기가 가라앉으면

처음과 한번 비교해봐야 겠어요.

얼마나 오타모반 치료에 진전이 생긴건지

비교해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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